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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수] 류현진♥배지현, 야구스타 부부 탄생

메이저리거 괴물투수 류현진(31)의 동갑내기 연인 스포츠 아나운서 배지현이 뜨거운 축하 속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5일 저녁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류현진과 배지현의 결혼식이 개그맨 유재석의 사회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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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현진은 평소와는 달리 긴장한 표정으로 버진 로드를 밟았다. 순백의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단아한 신부 배지현은 수줍은 미소로 아버지와 함께 입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식이 진행되는 내내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사랑을 속삭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날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하객으로 참석한 추신수가 스윙을 하는 축하 퍼포먼스를 해 하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이날 축가는 류현진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가수 김종국이 장식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으며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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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식은 야구계 스타들의 만남인만큼, 시작 2시간 전부터 개그맨 이휘재를 시작으로 배우 오지호, 이휘재, 치어리더 박기량 등 야구로 류현진과 절친한 지인들이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김준호, 홍인규, 정명훈, 변기수 등 개그맨들과 김선신, 박지영 아나운서 등 배지현의 동료들도 식장 앞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부부를 위한 덕담을 남겼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 2일 소속사를 통해 “한결같은 따뜻함을 가질 수 있는 동반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긍정적인 부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 순간 아끼며 배려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31세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열애를 하다가 지난해 9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결혼 준비에 몰두했다.
류현진
류현진은 지난달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뒤 “이제 혼자가 아닌 생활을 해야 하고 책임감이 있다. 남편으로서 속만 안 썩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 사회는 배지현이 맡아 더욱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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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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