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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활용법 얘기 나눴다"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치고 귀국한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의 활용법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신 감독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체크하고, 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로 어떤 조합을 만들 것인가 구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아시안컵 우승 직후인 지난달 19일 출국한 신 감독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킨디션들 점검했습니다.

먼저 프랑스에서 석현준(트루아)의 경기를 관전한 후 영국으로 이동해 손흥민의 토트넘 두 경기와 기성용, 이청용이 속한 스완지시티-크리스탈 팰리스 맞대결을 지켜봤습니다.

귀국 전날에는 토트넘 훈련장에서 마루이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만났습니다.

신 감독은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처음에 와서는 힘들었지만 많이 좋아졌고, 원톱까지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원톱은 물론 투톱과 사이드까지 겸비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대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부상으로 결장 중인 기성용과 거취가 불투명한 이청용이 경기를 뛰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면담하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이청용에 대해서는 경기에 뛸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월드컵에 뛰기 위해서 경기력 회복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월드컵을 5개월 앞둔 지금 신 감독은 대표팀 명단의 70% 정도 구상을 마쳤다면서 5월 최종명단 발표까지 여유를 갖고 나머지 30%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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