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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환영"

러시아 외무부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 환영"
러시아가 평창동계올림픽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하지 않기로 한 양국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통해 올림픽 기간에 한·미 연합훈련을 하지 않고 대신 양국 군이 올림픽의 안전 보장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이런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우리는 당연히 그러한 합의를 환영한다"면서 "이제 적어도 정세를 어느 정도 안정시키고 최근 몇 달 동안 줄곧 악화해온 긴장의 악순환에 일정한 '타임아웃' 즉, 휴지기를 주는 기회가 생겼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는 러시아가 오래전부터 여러 수준에서 미국과 한국 측에 촉구해온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주장이 고려되는 것으로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그러면서 "이제 모든 관심과 정치적 의지를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결 모색 과제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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