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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다시 교체될 '광화문 현판'

지난 2010년 광복절에 복원됐지만, 고증 실패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광화문 현판이 올해 하반기 다시 교체될 예정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광화문 현판'입니다.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은 한국전쟁 때 파괴됐지만 지난 196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복원됐고,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은 지난 2010년 광복절을 맞아 옛 모습대로 복원한다며 현재의 현판으로 교체됐습니다.

이 현판은 복원 석 달 만에 균열이 가고, 색상 오류 지적까지 나오는 등 고증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현재 광화문 현판은 흰 바탕에 검은색 글씨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과거 자료를 보면 현판의 바탕은 흰색이 아닌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오늘(5일) 최근 마무리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종 자문위원회를 거쳐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광화문 복원 50주년을 맞아 올해 하반기 현판을 다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교체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씨 어때요? 무엇보다 튼튼하게 부탁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고증 부탁드려요! 뿌리와 문화를 잊지 않도록!"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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