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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수도 카불서 또 IS 자폭테러…20명 사망 30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다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어제(4일) 오후 카불 시내 한 시장에서 경찰이 주류와 마약 등 불법 판매를 단속하던 중 한 테러범이 다가와 자폭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는 전날부터 이 시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단속에 상인들이 항의 시위를 하면서 당시 경찰과 민간인 다수가 현장에 모여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IS는 연계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근거지였던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정부군과 국제동맹군의 공격으로 세력이 약화한 IS는 최근 아프간에서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IS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카불 시내 이슬람 시아파 계열의 종교문화 시설인 타비안 사회문화센터 등에서 폭탄테러를 벌여 41명을 살해하고 84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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