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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엔씨소프트 부사장 검찰 고발…미공개 정보 혐의

배재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배 부사장은 지난해 6월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하기 전 보유 중이던 주식 8천 주를 전량 매도해 주가 하락을 예견하고 미리 주식을 매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의혹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이 조사에 나섰고, 증권선물위원회는 배 부사장의 불공정거래 여부를 심의했습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기대작인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다가 게임 아이템을 사고파는 '거래소' 기능을 뺀 채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지난 6월 20일 주가가 11.41% 급락했습니다.

당시 엔씨소프트 측은 "배 부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하는 데 필요한 납입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매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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