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남북 연락 채널 사흘째 가동…회담 논의 구체화 주목

<앵커>

이렇게 한미 정상이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를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서면서 오늘(5일) 판문점 통화에서 회담 논의가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어제까지는 연락망 확인 차원의 통화만 이뤄졌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에도 판문점 연락 채널의 개시통화를 갖고 상시 연락체계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판문점 연락 채널이 재가동된 지 사흘째입니다.

북한이 우리 측 고위급회담 제안에 대해 답신을 보내올 것으로 기대됐던 어제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던 만큼, 오늘은 북한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어제 하루 실질적인 논의가 오가지 않은 것에 대해 "북측이 우리 제안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측 제안을 수용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회담의 시기나 장소, 형식 등에 대해 수정제안을 해 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오늘이 금요일로 주말로 접어들기 때문에 북한이 수정제안을 해 온다면 회담 일정 등을 놓고 주말에도 협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판문점 연락 채널 통화에서, 회담과 관련해 특별히 알려줄 내용이 없다며 오후 4시 반 연락업무를 마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