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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까? 뒤집을까?…한국 남자피겨 '마지막 승부'

<앵커>

평창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이번 주말에 열립니다. 한 장뿐인 남자 싱글 티켓을 놓고 이준형, 차준환 선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네벨혼 대회에서 한국 남자피겨에 올림픽 출전권을 안긴 이준형은 앞선 두 차례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매우 유리합니다.

세 번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1위를 가리는데, 이준형은 2위 차준환에 28점이나 앞서 있습니다.

[이준형/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점수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17살 차준환은 막판 뒤집기를 노립니다. 고관절과 발목 부상 여파로 좀처럼 지난 시즌 같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입니다.

[차준환/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번 시합에서만큼은 연습했던 대로 좀 더 자신감 있게 스스로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어요.]

1, 2차 선발전 때 4회전 점프에서 계속 실수가 나왔던 만큼 이번에는 가장 자신 있는 '쿼드러플 살코' 한 번만 뛰고 대신 프로그램의 완성도로 역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여자 싱글은 최다빈의 올림픽 출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하늘과 안소현이 남은 한 자리를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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