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고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 군은 올림픽 경기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은 평창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을 올림픽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또 보도자료 앞부분에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작전을 지속하며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로 하는데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