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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여당 우위로 재편…경영진 해임 수순 밟나

KBS 이사회, 여당 우위로 재편…경영진 해임 수순 밟나
▲ 방통위 전체회의 모습

방송통신위원회가 여권 성향의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를 추천해 KBS 이사회가 여당 우위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이사회가 여당 우위로 재편되면 KBS 경영진 교체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통위는 오늘(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강규형 전 이사 해임으로 공석이 된 KBS 이사회 이사직에 기독교계 원로인 김 목사를 추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방통위가 추천한 KBS 이사는 대통령이 최종 승인하며 보궐이사의 임기는 올해 8월 31일까집니다.

김 목사가 보궐이사로 임명되면 KBS 이사회는 여권 성향 6명, 야권 성향 5명으로 재편됩니다.

여당 우위로 재편된 KBS 이사회는 고대영 KBS 사장 해임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KBS 여권 성향 이사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 목사를 보궐이사로 임명하면 이른 시일 내에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을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북 군산 출신인 김 목사는 한국신학대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총무, 대통령 직속 방송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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