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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의 UAE 의혹제기, 국익 내팽개친 한심한 자충수"

우원식 "한국당의 UAE 의혹제기, 국익 내팽개친 한심한 자충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관련해, "자충수인지 오발탄인지 천지 분간도 못 해 한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익과 관련한 외교 문제는 당리당략을 넘어 정치권이 지켜야 할 선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당이 뚜렷이 무슨 의혹을 제기하는지 근거도 없고 내용도 불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당 대표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국정조사를 운운하며 민감한 외교사항을 까뒤집겠다고 나오니, 한국당은 야당이 되고 국익에는 관심도 없다는 것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개헌특위 자문위 권고안에 대한 한국당의 비판과 관련해서도 "한국당 출신 전 국회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문위의 권고안이 사회주의개헌안이라고 주장하는데 자가당착의 극치"라며 "시빗거리로 삼는 권고안의 내용은 두 달 전 국회 홈페이지에 공개됐고 한국당 의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보고된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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