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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권, 선거 후보자 '남녀 균등' 법안 재추진

일본 정치권이 국회와 지방의회에서 여성 의원 수를 늘리기 위해 선거 후보자의 남녀 수를 균등하게 할 것을 정당에 촉구하는 법안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는 초당파 의원모임은 가칭 '정치 분야에서 남녀 공동 참가 추진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법안은 정당과 정치단체에 이와 관련해 자체 목표를 세우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할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본 여당과 야당은 지난해 각각 유사한 법안을 제출했다가 취지에 맞게 내용을 통일하려 했지만 아베 신조 총리의 스캔들 등을 둘러싸고 공방이 격화하면서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 후보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7.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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