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대책위는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와 3층 화물용 승강기, 5층 헬스장 완강기를 촬영한 사진을 언론에 제공했습니다.
2층 여성사우나 비상구 주변 사진 속엔 잡다한 목욕 용품이 담긴 선반이 비상구 주변 길목 곳곳에 세워진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구는 3층은 멀쩡했는데 2층은 아예 막혀 있었다"며 "막혔던 비상구가 화를 키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오후 3시 53분쯤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사진=유족대책위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