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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美 온라인대학 차려 학비 17억 원 챙겨

유령 온라인대학을 차려 20억 원에 가까운 학비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가짜 대학을 만들어 학생을 모집한 뒤 학비를 챙긴 혐의로 이 대학 이사장 45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경영학부 학장 36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한국·미국 교육 당국의 인가를 받지 않은 대학교를 세운 뒤 지난 2015년 7월부터 2년 동안 학생 199명에게서 학비 등 명목으로 17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에 출마한 A 씨도 학력란에 이 대학 학위를 올려 허위학력기재로 고발됐지만, 검찰은 A 씨도 이 대학이 유령대학임을 몰랐던 피해자라고 판단해, 내사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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