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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남북 대화 움직임에 신중…트럼프 '핵버튼' 위협

美 정부, 남북 대화 움직임에 신중…트럼프 '핵버튼' 위협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 재개통을 전격 발표하는 등 남북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미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일단 표면상으로 미국을 배제한 채 남북 간 직접 접촉 움직임이 가시화하는 데 대해 미국은 "남북이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대화를 위한 대화'에는 반대한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자신은 김정은이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한국에는 '대화 카드'를 내밀었지만, 미국을 겨냥해선 '핵단추를 누를 수 있다'고 겁박한 데 대한 '트럼프 식' 대응인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로 미 본토 타격을 위협할 때마다 미국의 최강 군사력을 있는 대로 과시하면서 '완전 파괴' '화염과 분노' 등 한층 높은 초강경 수사를 동원해가며 응징 메시지를 발신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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