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호선' 인천 청라까지 이어진다…예비타당성 통과

<앵커>

서울 지하철 7호선이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인천 북서지역 주민들의 서울 강남 접근이 크게 개선되는 겁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인천 부평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북동쪽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인천 북서쪽의 청라국제도시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7호선의 연장 운행이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인천시는 최근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타당성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입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예비타당성 통과기준인 편익비용 1.0 이상을 확보했다는 겁니다.

청라의 인구가 8만 명으로 크게 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교통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저를 포함한 관계공무원들이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총 170여 차례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역설하고 (예비타당성 조사통과를)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까지 10.6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입니다.

총사업비는 국비 7천8백억 원과 시비를 포함해 총 1조3천억 원이고 오는 21년에 착공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