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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선강국 도약 확신…모든 지원 다 할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북극 항로에 취항하는 쇄빙선 건조현장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조선 강국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극 항로에 취항하는 쇄빙 LNG 선박을 만드는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출항을 하루 앞두고 있는 세계 최초의 쇄빙 LNG 운반선, 야말 5호선에 올라 우리 조선업의 기술 수준과 개척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평가하며 조선업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정부가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고 민간 선사의 LNG 연료선 발주도 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도 오는 3월까지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가 조성될 거라며 이 역시 조선업계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문 대통령은 쇄빙선 건조에 참여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기자재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처음으로 이 현장을 방문한 데 대해 청와대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공간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대륙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북방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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