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일으킨 화재로 숨진 광주 3남매의 화장과 영결식이 오늘(3일) 오후 치러졌습니다.
아이들의 영결식이 치러지는 동안 3남매의 보금자리였던 아파트 작은방에서는 구속된 엄마 23살 정 모 씨의 경찰 현장검증이 진행됐습니다.
담뱃불을 부주의하게 관리해 집안에 불을 낸 혐의로 구속된 엄마 정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의 기억을 경찰관 앞에서 재구성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11층 주택에서 담뱃불을 이불에 튀겨 불을 끄고, 담배꽁초를 던져 불이 나게 해 3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