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화물선이 침몰해 선원 10명이 실종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어제(2일) 오후 11시 39분 양쯔강 하류와 서해가 만나는 상하이 북부 수역에서 철강재를 실은 화물선 창핑호가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 가운데 3명은 주변 선박에 구조됐지만, 10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입니다.
창핑호는 철강재 5천t을 싣고 항해하다가 정박 중인 벌크선 신왕 138호와 충돌한 뒤 침몰했습니다.
사고 발생 후 현지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긴급 수색에 나서고 항행 유의 경보를 내렸습니다.
(사진=펑파이망 캡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