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부천 FC에서 공격수 바그닝요 영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챌린지(2부리그) 부천 FC에서 활약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그닝요를 영입했습니다.

수원 구단은 "바그닝요를 부천 FC에서 완전 이적으로 데려왔다"라며 "바그닝요는 최전방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자리도 소화할 수 있고 개인기와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 부천 FC를 통해 K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바그닝요는 데뷔 첫 시즌에 36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났고, 2017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2골 1도움으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검증된 공격수입니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바그닝요는 내일(3일)부터 시작되는 수원의 제주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입니다.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조나탄과 산토스 등 주전 외국인 공격수들과 결별한 수원은 지난달 29일 측면 미드필더인 크리스토밤을 영입하는 데 이어 바그닝요까지 팀에 합류시키면서 외국인 선수들을 채워가고 있습니다.

또, 최전방 공격자원으로 지난 시즌까지 FC서울에서 맹활약한 데얀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