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체감온도 -3도…내일 대관령 아침 -15도

추위가 조금씩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기온은 0.3도, 하지만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3도 가까이 내려가 있으니 오늘(2일) 퇴근하실 때 옷깃 잘 여미고 나가셔야겠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조금 더 확대됬습니다. 강원도에 이어서 오늘 밤 10시를 기해 일부 충북과 경북북부 내륙지역으로도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겠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조금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로 오늘 아침보다 4도 가까이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15도, 남부지방 대구의 아침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방 맑은 모습이지만, 일부 내륙 지역으로는 옅은 안개가 껴있고요,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7도, 춘천 영하 10도, 부산 영하 1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3~4도 정도 낮은 기온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도 서울은 0도, 대구 4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다가 이후로는 평년 기온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주 후반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