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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북으로 한파특보 확대…"내일 더 춥다"

새해 첫 출근날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찬 바람이 불면서 대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경기 북부 일부와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기온은 영상을 기록 중이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 또한 대체로 1∼10도 수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전국의 체감온도는 서울 -7도, 인천 -8도, 대전 -2도, 대구 -1도, 세종 -4도, 충북 충주 -5도 등이다.

전남과 경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하를 기록 중이다.

기온은 점차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에 이어 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 충북 제천·괴산 등에 이날 밤 10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울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로 예보됐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경남과 경북 일대까지 확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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