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투어 시작한 김주성 4Q 3점포 2방…DB, KCC 잡고 선두 탈환

프로농구에서 원주 DB가 전주 KCC와 1-2위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DB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KCC를 79대 70으로 물리쳤습니다.

DB는 최근 3연승을 달리던 KCC를 막아서고 시즌 20승 9패를 기록해 20승 10패의 KCC를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DB는 3쿼터 중반 한때 52대 36, 16점 차까지 뒤졌지만 디온테 버튼의 호쾌한 덩크슛을 앞세워 추격에 나선 뒤 4쿼터에 김주성, 윤호영, 두경민, 버튼의 고른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최하위 부산 kt와 접전 끝에 90대 89로 이겨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시즌 19승 11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4위를 유지한 반면 최하위 kt는 9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경기 종료 37초를 남기고 3점 슛으로 88-88 동점을 만든 모비스 양동근은 kt 김영환의 자유투 성공으로 88-89로 뒤진 종료 1.1초 전 2점 슛으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