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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전쟁 없이 평화롭기를"…지구촌 새해맞이

<앵커>

새해를 맞이하며 지구촌 곳곳에서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풍성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구촌 식구들은 테러와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런던의 시계탑 종소리가 2018년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템즈 강변에선 축포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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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하버브리지에서도,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에서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도 불꽃놀이가 펼쳐져 새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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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는 2만여 개의 LED로 장식한 크리스털 볼이 내려오며 새해를 알렸습니다.

영하 11도의 강추위와 테러에 대비한 삼엄한 검문, 경계 속에도 1백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몬테리/멕시코 관광객 : 심지어 생수병까지 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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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파키스탄 등 중동의 분쟁 지역과 아프리카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리며 전쟁과 테러가 없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실비아 로/독일 관광객 : 새해에는 가족의 건강과 세계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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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새해 메시지에서 인류가 죽음과 거짓말, 부정의로 한 해를 낭비하고 망쳤다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쟁은 수치스러운 줄 모르고 어리석은 오만함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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