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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19연승 도전 실패…C.팰리스와 0대 0 무승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유럽 5대 리그 최다 연승인 19연승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일궈내며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전 경기까지 18연승을 달리던 맨시티는 경기를 지배하며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고, 크리스탈팰리스는 극단적인 수비 축구로 골문을 단단히 잠갔습니다.

맨시티는 전반에 점유율을 73%까지 높였지만 유효슈팅 1개에 그치는 등 효율적인 플레이는 펼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전반 22분 공격수 제주스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후반에도 상황은 비슷했습니다.

후반 11분 귄도안의 중거리슛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7분 뒤 사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막판 크리스탈 팰리스의 역습에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후반 45분 상대 팀 윌프리드 자하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한 뒤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했는데 라힘 스털링이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기적 같은 선방을 펼쳐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키커로 나선 밀리보예비치의 슈팅을 발로 막아내며 팀을 시즌 첫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한 펀천 대신 오랜만에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은 건 지난 10월 25일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하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출전 시간이 너무 짧았고 두 팀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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