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 채널, 새해 주목할 선수 TOP 15에 고진영 선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고진영이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선정한 2018년 주목할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프채널은 오늘(31일) 2018년 주목할 선수 15명을 발표했는데 고진영은 이 가운데 14번째로 거론됐습니다.

이 매체는 고진영에 대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선수"라며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고진영은 KLPGA 투어에서 9승, 그리고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골프채널은 이를 모두 더해 '한국에서 10승'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골프채널은 "LPGA 투어 신인 데뷔를 앞둔 시점에 이미 세계 랭킹 18위"라며 고진영의 잠재력에 주목했습니다.

여자 선수로는 고진영 외에 역시 2018년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조지아 홀과 지난 시즌 신인이었던 에인절 인 등이 주목할 대상으로 지목됐습니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체선 해들리와 부상에서 회복한 지미 워커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