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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증 위조' 대입 비리 학생들 "브로커에 3천만 원 줬다"

'장애인증 위조' 대입 비리 학생들 "브로커에 3천만 원 줬다"
장애인 등록증을 위조해 대입 장애인 특별전형에 부정합격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당 학생들이 입시 브로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부정합격자로 밝혀진 고려대생 1명과 서울시립대생 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브로커에게 각자 3천만 원 가량의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브로커 1명도 부정입학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이들 브로커 2명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부정입학생 4명은 공문서위조·위조 공문서 행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이들 4명이 위조한 장애인 등록증을 대학에 제출해 2013∼2014년 장애인 특별전형에 합격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교육부는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최근 5년 치 전형 결과를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정입학 사실을 확인한 고려대와 서울시립대는 해당 학생들의 입학을 취소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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