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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자해 소동 벌이고 병원 응급실에 불 질러

<앵커>

어젯(30일)밤 병원 응급실에 불을 지른 한 5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불은 금방 꺼졌지만,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연기를 마셔 다른 병원으로 옮겨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진료실에서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걸어 나옵니다.

57살 김 모 씨가 경남 진주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 불을 낸 건 어제 오후 6시 반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입원 환자 2명이 연기를 마셔 급히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김 씨는 어제 오후 자해소동을 벌여 같은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응대에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담당 경찰 : 간호사하고 보안요원하고 시비가 붙은 모양입니다. 그 이후에 자기 차에 있는 휘발유통을 가져와서 방화를 하게 된 겁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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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송학동의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안에 있던 식자재들이 타 소방서 추산 4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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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빌라 주차장 앞 쓰레기 더미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아기는 여자아이로 발견 당시 탯줄이 달린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기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CCTV 등을 토대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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