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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부고발자가 아닙니다"…제명 직후 류여해의 발언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밖 뉴스

비디오머그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제명 징계를 받은 직후 입장을 밝힌 내용,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지난 26일 자유한국당 당사.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이 제명된 것의 입장을 밝히면서 홍준표 대표를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류여해/前 최고위원 : 저를 주모라고 하기도 했었고요, 원래 여자는 가만히 있는 게 제일 이쁘다. 여자는 밤에 쓸 때가 제일 좋다. (그게 언제쯤이었고 그때는 왜 문제 제기를 안 하셨나요?) 제가 비겁했습니다. 저는 내부고발자가 아닙니다. 공익 신고자입니다. 나중에 만날 때는 더 웃으면서 만날게요. 정말로 잘 지낼게요.]

이후 홍준표 대표는 SNS를 통해 자신은 24년 정치 활동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성희롱 발언을 한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자유한국당 제명된 류여해 “홍준표, ‘밤에만 쓰는 게 여자 용도’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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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유품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새하얀 백설기 두 덩이입니다.

이번 참사로 고인이 된 이항자씨가 떡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정성껏 챙겨뒀던 건데요, 아내의 마지막 선물을 받아든 남편은 가슴이 무너집니다.

퇴근길에 우연히 접한 화재 사고 소식.

[故 이항자 씨 남편 : 집사람이 얼마나 살고 싶었으면 (손을 벽에) 문댔을 거 아니에요. 지문이 안 나온 거예요.

(그런데 소방서에서는) 지문이 안 나온다고 계속 그 말만 하는 거예요. 이게 대한민국 현실입니다. 저 대한민국 싫습니다. 진짜 싫어요.]

가장 고마운 사람이었던 아내. 이 한마디가 마지막 인사가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故 이항자 씨 남편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좋은 매뉴얼 만들어 달라고 저희들이 이렇게 호소드리는 겁니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 '가장 고마운 사람'…아내가 남기고 간 백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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