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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2017년 최대 변화는 北 위협 증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2017년 국제사회 안보에서 가장 큰 변화로 북한 핵위협 증가를 꼽았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과 비교한 2017년 안보 상황 변화를 묻는 말에 "가장 중대한 새로운 요인은 핵무기와 장거리미사일 개발 노력을 강화해온 북한일 것"이라며 "이전에도 그랬지만 북한이 더 많은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핵탄두 위력 강화 등의 노력을 강화해왔다"고 답했습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예측 불가한 북 위협에 핵억지가 충분한 해답이냐는 질문에 "나토 동맹국들은 수십 년 동안 미사일과 핵무기 위협에 대응해왔고, 이런 대응은 핵억지를 통한 것이었다"며 "이런 핵억지는 효과적인 대응임을 입증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나토 동맹국의 유일한 대응은 아니며 북한을 외교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경제제재가 강화된 것을 환영하며 지금 경제제재들은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중국이 제재 강화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의 이웃 나라기 때문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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