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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도 논란도 '후끈'…뜨겁게 마무리한 2017 프로야구

<앵커>

올해 프로야구는 흥행과 논란 속에 1년 내내 뜨거웠습니다. KIA의 우승과 그라운드를 떠난 전설, 그리고 각종 사건 사고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유병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역대 최다인 840만 구름 관중이 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인기구단 KIA가 흥행을 주도했습니다.

선발 '원투 펀치' 양현종과 헥터가 나란히 20승을 따냈고, 최형우가 가세한 타선은 막강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KIA는 두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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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떠나자 새로운 별이 떴습니다.

국민 타자 이승엽이 박수를 받으며 퇴장한 가운데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환호 속에 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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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은 기억도 많았습니다.

비디오 판독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지만 허술한 판독으로 신뢰에 금이 갔습니다.

심판이 구단에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겼고, 이와 관련해 구본능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곤욕을 치렀습니다.

[구본능/KBO 총재 : 울고 싶은데 뺨 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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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2017년을 마무리한 프로야구는 신임 정운찬 총재 체제로 2018시즌을 맞습니다.

대어급 FA 선수들의 이적과 메이저리거 박병호와 김현수의 복귀가 리그 판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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