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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로 답답한 하루…내일 저녁 전국 눈·비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농도까지 높은 곳이 많은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24㎍, 초미세먼지 농도는 80㎍을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30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많으니까요, 가급적 야외활동은 삼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내일 저녁, 전국에 눈과 비가 내리면서 조금씩 나아지겠습니다.

내일 오후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오겠는데요, 강원 산간지방은 최고 7c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많은 지역은 1~5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기온이 높은 곳은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모레 아침이면 눈과 비는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국 곳곳으로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섞여 있습니다.

내일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강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2도 안팎으로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은 4도, 대구는 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까지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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