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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좌완 박정진, 2년 7억5천만 원에 FA 계약…'최고령 예약'

베테랑 좌완 투수 박정진이 자유계약선수, FA 계약을 맺고 원소속 구단 한화에 잔류합니다.

한화는 오늘 "박정진과 계약 기간 2년, 계약금 3억 원, 2년 총연봉 4억 5천만 원 등 총액 7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내년 연봉은 2억 5천만 원이며, 2019년엔 연봉 2억 원을 받는 조건입니다.

지난 1999년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한 팀에서만 뛰었습니다.

2013년 11월 2년 8억 원에 첫 FA 계약을 한 박정진은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도 잔류를 택했습니다.

박정진은 2018시즌 KBO리그 최고령 선수 자리도 예약했습니다.

박정진은 계약을 마치고 "구단에서 내 의견을 존중해줘 좋은 소식을 전한다"며 "한화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신 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 만큼 내가 후배들을 잘 이끌고, 솔선수범하면 우리 팀이 강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나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는 "박정진이 2년 동안 마운드에서 변치 않는 기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팀의 맏형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롤모델 노릇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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