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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긴 박근혜 재판…연초 손경식·김승연·신동빈 줄소환

해 넘긴 박근혜 재판…연초 손경식·김승연·신동빈 줄소환
해를 넘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CJ, 한화, LG, 한진, GS, 롯데 등 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내년 1월 8일 손경식 CJ 회장의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기업 총수들을 연이어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오는 11일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GS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했습니다.

15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 사건에서 증인으로 법정에 서는 것은 이날이 처음입니다.

이처럼 대기업 총수와 고위 임원들이 줄줄이 한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들 기업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사익을 추구한 것으로 알려진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업체들입니다.

검찰은 청와대 등으로부터 출연금 납부를 강요받았는지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재판 출석을 거부하고 있어 대기업 총수들과의 법정대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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