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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810번째 경기서 승리…조지 웨아, 대통령 당선

프리미어리그 현역 최장수 사령탑인 아스날의 벵거 감독이 자신의 81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아스날은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를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이청용이 이번에도 결장한 가운데 아스날은 전반 25분 수비수 무스타피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라카제트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각도가 거의 없는 지점에서 논스톱으로 차 넣었습니다.

아스날은 후반 4분 크리스탈 팰리스 타운젠드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이후 간판 골잡이 산체스의 활약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산체스는 후반 17분 수비수 다리 사이로 오른발 슈팅을 넣은 데 이어, 4분 뒤에는 윌셔의 긴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멀티 골을 기록했습니다.

아스날은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한 크리스탈 팰리스를 3대 2로 누르고 6위를 유지했습니다.

21년째 아스날을 지휘하고 있는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810번째 경기를 지휘해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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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성적 부진으로 클레멘트 감독을 경질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신임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출신 카르바할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카르바할 감독은 이번에 처음 프리미어리그 팀의 지휘봉을 잡아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스완지시티의 강등권 탈출이라는 임무를 맡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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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아프리카 최고 축구 스타였던 조지 웨아가 조국 라이베리아의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웨아는 대선 결선 투표에서 61.5%를 득표해 38.5%에 그친 보아카이 현 부통령을 눌렀습니다.

선수 시절 파리 생제르맹과 AC밀란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뛰며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웨아는 은퇴 후 3번의 도전 끝에 대권까지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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