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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예 퇴진' 짐바브웨 독재자 무가베 '호화 여생' 보낼 듯

37년간 철권통치하다 지난달 불명예 퇴진한 짐바브웨의 독재자 93살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편안하고 호화로운 여생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무가베 전 대통령에게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진 수도 하레레 소재 주택과 고급 승용차 3대, 국내외 여행 시 전용기를 새 정부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호원 6명을 포함한 보좌 인력 20여 명도 따라붙습니다.

무가베 부부에게는 외교관 관용여권이 지급되며 주택 관리 비용과 건강보험, 자동차 연료비도 지급됩니다.

무가베 전 대통령은 군부 쿠데타에 이은 대규모 퇴진 시위, 의회의 탄핵 절차 착수 등의 사퇴 압박 속에 지난달 21일 전격 사임을 발표하면서 37년 누렸던 권좌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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