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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약속 지켰다…'23억' 연봉 대박 터뜨리며 마무리

<앵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KIA 양현종 투수가 연봉 대박을 터뜨리며 2017년을 마무리했습니다. KIA와 올해 안에 계약을 마치겠다는 팬과의 약속도 지켰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KIA 구단은 양현종과 연봉 23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수 가운데는 최고 연봉을 이어갔고, 야수까지 포함하면 롯데 이대호의 연봉 25억 원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입니다.

양현종은 지난해 FA 신분으로 연봉 15억 원의 1년짜리 계약을 맺었는데, 올 시즌 22년 만에 선발 20승을 거두며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만큼 투수 첫 20억 원 돌파를 꿈꿨습니다.

[양현종 / KIA 투수 (지난 12일) : 많이 받고 싶어요. 욕심나는 건 사실이고 아빠,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양현종은 이달 초 KIA와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옵션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협상이 길어졌습니다.

그러자 다른 팀과 협상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았는데, KIA 잔류를 최우선으로 삼으며 올해 안에 계약을 마친다고 약속했습니다.

[제가 있어야 할 곳은 광주이고,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니까 올해 안에 좋은 소식 들려 드릴 것 같습니다.]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쥔 양현종은, 팬과의 약속을 지키며 2017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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