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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근무일 여야 원내대표 조찬…본회의 개최 담판

12월 임시국회가 공전하는 가운데, 3당 원내대표가 오늘(29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본회의 개최 및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합니다.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오늘 조찬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내일부터 주말과 신정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오늘 회동은 올해 안에 본회의를 열기 위한 사실상의 최종 담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여야가 워낙 첨예하게 대립 중이어서 이날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민주당은 전날 개헌특위 연장안 등 쟁점 사안에 대한 논의는 추후에 계속하더라도, 일단 이날 본회의를 열고서 전기안전법·시간강사법 등 연내 입법이 필요한 일몰법이나 감사원장·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에서는 "청와대 주도 개헌안을 만들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에서는 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파견과 관련한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등 강경모드를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의장실에서는 전기안전법 등 법안들이 이미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인 만큼 오늘 오전 본회의 개최 통보를 의원들에게 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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