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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통일부 혁신위 개성공단 발표, 북한만 박수 칠 내용"

한국당 "통일부 혁신위 개성공단 발표, 북한만 박수 칠 내용"
자유한국당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방적 지시에 따라 결정됐다는 통일부 혁신위원회의 발표에 대해 "북한만 유일하게 박수 칠 내용으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에 대응해 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근로자와 업주 등 국민의 신변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 정보사항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는 혁신위의 지적에 대해 "내용을 감추고 싶은 사람들은 북한과 김정은 정권뿐일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대통령 한 마디에 원전 공사가 중단되고, 최저임금이 오르고, 4대강 감사를 다시 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할 수 있는 말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주장을 모두 인정하더라도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개성공단 철수를 결정한 박근혜 정부나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외교문서와 외교적 합의 내용까지 모조리 까발리는 문재인 정권이 뭐가 다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 "문재인 정권은 4년 4개월 후 얼마나 많은 문건을 폐기해야 할 것이며 정권 종료 후 얼마나 두려움에 떨지 두고 볼 일"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이성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도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권은 광팔이 정권", "국익이 내팽개쳐지든 말든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권"이라며 "정치보복, 정책보복, 인사보복 등 3대 보복 정권으로 대한민국은 거덜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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