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또 폭탄테러…언론사·종교기관 공격받아 수십 명 사망한 듯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7.12.28 18: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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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불 서부에 있는 뉴스통신사 '카불 보이스' 사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습니다.

카불 보이스는 사망자가 30명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프간 공공보건부 대변인은 최소 4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목격자들은 언론사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자들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FP통신은 이슬람 시아파 문화센터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차관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공격의 표적은 타바얀 문화센터"라며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년을 다루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폭탄이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집단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