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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대화의 문 열려있다…북한이 스스로 돌아와야"

틸러슨 "대화의 문 열려있다…북한이 스스로 돌아와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하지만 북한 정권이 스스로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비핵화가 일어날 때까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정부 첫해 외교 성과를 정리한 이번 기고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은 북한, 중국, 러시아를 다루고 국제 테러리즘을 퇴치하는 데 있어서 엄청난 도전과 맞닥뜨렸다"며 북한 문제를 맨 앞에 기술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전략적 인내' 정책을 포기하고 그 대신 외교·경제적 제재를 통한 압박 정책을 수행했다"면서 올해 유엔 안보리가 세 번의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한 것을 성과로 들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우리는 국제적 고립이 북한 정권을 압박해 핵과 탄도미사일의 포기에 관한 진지한 협상에 나오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일정 부분 제재에 협력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중국은 더 할 수 있고 더 해야만 한다"며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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