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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1∼4호선 가장 불결한 역은 대림역·신림역…2호선 청결도 '빨간불'

[뉴스pick] 1∼4호선 가장 불결한 역은 대림역·신림역…2호선 청결도 '빨간불'
서울 1~4호선 지하철역 중 청결도가 가장 낮은 역은 대림역과 신림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림역과 더불어 청결도 점수가 낮은 지하철역 상위 5곳 중 4곳은 2호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2017년 역사 청결도 평가 결과 보고'에 따르면 올해 5~6월 약 2개월간 1~4호선 지하철역 청결 만족도 모니터링 결과 118개 역의 청결도 점수는 평균 85.5점(100점 만점)입니다.

작년 조사결과(80.8점)보다는 5.8점 높은 값입니다.

올해 설문은 모니터링 요원이 대상역을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역당 6명씩 모두 708명이 참여했습니다.

역사 내 대합실과 승강장, 출입구, 화장실 등 주요 지점들의 청결도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역사 전반적인 청결도에 대해서는 청소미화원(98.4점), 변기 주변 휴지 등(99.5점)이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출입구 주변(79.6점), 대합실 바닥(76.0점) 등이 하위항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점수가 가장 낮은 지하철역은 2호선 대림역(74.6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2호선 신림역(76.0점), 4호선 혜화역(76.9점), 1·2호선 신도림역(77.7점), 2호선 합정역(77.8점) 순이었습니다.

하위역 5개 중 혜화역을 뺀 4곳이 2호선인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점수가 가장 높은 지하철역은 1·2호선 신설동역(98.4점)이었습니다.

호선 별로 봐도 2호선만 평균 83.8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보다 2.2%(1.9점) 낮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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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이를 이용 인원수의 차이에 따른 결과라고 봤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2호선은 아무래도 이용 승객이 더 많다 보니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청결도 모니터링 실시 취지에 맞게, 점수가 낮은 부분을 좀 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2017년 역사 청결도 평가 결과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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