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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치킨 왜 안 팔아" 차로 종업원 치고 달아난 50대 남성 붙잡혀

[뉴스pick] "치킨 왜 안 팔아" 차로 종업원 치고 달아난 50대 남성 붙잡혀
영업이 끝난 가게에서 "치킨을 왜 안 파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던 50대 남성이 종업원을 치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28일) 이 남성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남성 A 씨는 어제 새벽 6시 50분쯤 송파구 오금동의 한 치킨 가게 앞에서 종업원을 자신의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차량으로 종업원의 왼쪽 정강이를 밟고 지나가면서 종업원은 그대로 바닥에서 두 바퀴를 굴렀고 머리와 다리에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A 씨는 지인과 영업이 끝난 가게를 찾아 "치킨을 팔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이 "영업시간이 끝났다"며 이를 거부하자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종업원이 "술을 마신 게 아니냐"고 추궁하자 A 씨는 동승자도 그 자리에 남긴 채 갑자기 종업원을 치고 달아났습니다.

A 씨는 오늘 경찰 조사에서 "오히려 종업원한테 위협을 느꼈다"며 "종업원과 실랑이를 벌인 건 맞지만 차로 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오늘 A 씨를 붙잡아 조사를 마쳤다"며 "행적 조사 등을 통해서 음주 여부 등을 추가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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