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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로힝야 관련 미국 제재에 반발…"못 믿을 주장에 근거"

미얀마, 로힝야 관련 미국 제재에 반발…"못 믿을 주장에 근거"
미국이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인종청소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얀마군 장성에 대해 표적 제재를 단행하자 미얀마 정부가 반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저 타이 미얀마 국가자문역실 대변인은 "표적 제재는 증거가 없는 신뢰하기 어려운 주장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또 "로힝야족 난민의 증언들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미얀마는 군대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신뢰할 수 있는 명백한 증거가 나온다면 조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 타이 대변인은 또 "우리는 현 정부가 인권을 보호한다는 점을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인권단체에 여러 차례 설명했다"며 그동안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로힝야족 유혈사태가 발생한 미얀마 라카인주를 관할했던 미얀마군의 전 서부지역 사령관 마웅 마웅 소에 소장을 인권탄압 혐의로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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