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고속도로서 모래주머니 던져 탑승자 숨지게 한 10대 유죄

미국의 한 고속도로 고가에서 모래주머니를 던져 차량 탑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소년들이 기소됐습니다.

오하이오주 톨레도 검찰은 지난 19일 75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던 차량을 향해 모래주머니와 여러 다른 물체를 던진 14세 소년 3명, 13세 1명 등 4명을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들이 던진 모래주머니 가운데 한 개가 차량 유리창을 깨고 22세 남성 탑승자에게 명중해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이들을 수사한 루카스 카운티 검찰청 소년부 부검사 로리 오렌더는 소년들에게 살인 및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오렌더 검사는 10대들이 던진 물체에 맞은 차량이 한 대 더 있었지만 해당 차량에서는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미시간 주 플린트 외곽 75번 고속도로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던진 돌에 맞아 차량 탑승객 케네스 앤드루 화이트가 숨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