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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첫해, 백악관 밖 개인별장서 112일…3일에 1번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일 가운데 32.4%를 개인 소유 부동산에서 지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이 기간은 현재 마라라고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월 1일까지 이곳에 머무는 것을 전제로 날짜를 계산했습니다.

골프 라운딩의 경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대신 회의를 주재하는 경우도 있다는 백악관 직원들의 전언에 따라 골프장을 찾은 날의 날씨와 머문 시간 등을 근거로 추정치를 산정했습니다.

재임 기간 동안 골프는 친 것으로 추정되는 날은 모두 69일로, 비율은 19.9%에 이르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골프를 너무 자주 친다"고 비판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은 8년 재임 기간 8.8일에 한 번꼴로 골프를 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가 찾은 개인 부동산 가운데 마라라고가 43일로 가장 많았고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 버지니아 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팜비치 골프클럽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 소유 부동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은 어떤 전임자와도 비교가 안 된다"며 "홍보 효과로 개인 사업체들이 얼마나 이득을 봤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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