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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한미포럼 "위안부 피해자 속인 엉터리 합의 만방에 드러나"

미주에서 평화의 소녀상과 위안부 기리비 건립 추진 운동을 펼치는 가주한미포럼은 위안부 한일 합의 과정에 이면 합의가 있었다는 조사결과에 대해 "피해자들을 속인 엉터리 합의였다는 것이 만방에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가주한미포럼은 우리 정부가 위안부 관련 단체를 설득하는 노력을 하고 해외 소녀상 건립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내용 등을 담은 이면 합의가 존재했다는 발표에 대해 "한국에 생존한 피해자들과 전 세계 각국 피해자, 그 지원단체를 속인 엉터리 합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포럼은 "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 피해자 할머니들이 반발하면서 그 정당성을 잃어버렸다"며 "피해자들이 확립한 7가지 요구사항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은 합의를 발표한 직후 유엔 등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 책임을 부정하고 위안부들이 매춘부였다는 등의 망언을 쏟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럼은 오는 30일 미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최근 별세한 송신도 할머니와 2015년 한일 합의 이후 세상을 떠난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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