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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장관 "북한 핵보유국 인정안해…외교해법 계속노력"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전화 통화를 통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노어트 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두 장관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논의했고, 미국과 러시아 어느 쪽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외교적 해법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한 이후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며 핵보유국 반열에 올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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