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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신한은행 주택대출 가산금리 인상 제동

금융당국이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준금리가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자동 조정되는데 가산금리를 조정할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금감원 측은 지난 26일 신한은행 관계자를 만나 최근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가산금리 인상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은행에서 가산금리 인상 근거를 제출받아 점검한 결과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면서 "객관성이 결여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과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한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각각 0.05%포인트 올렸습니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 가운데 첫 번째로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인상한 겁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금리 상승기에 편승해 가산금리를 더욱 올려 마진 확대에 나서는 것을 감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은 금감원에 이번 가산금리 인상에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인하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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