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2위 현대건설 '설욕' 성공…선두 도로공사 9연승 저지

여자 프로배구 2위 현대건설이 1위 도로공사의 9연승을 저지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현대건설은 승점 30(10승 6패)을 쌓아 도로공사(승점 34·11승 5패)와 격차를 승점 7에서 4로 좁혔습니다.

앞서 두 팀은 나흘 전 수원에서 전반기(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쳐 당시 도로공사가 3대 1로 승리했는데,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설욕에 성공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18일 김천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시작한 연승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블로킹과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현대건설은 블로킹에서 13대 7로 앞섰고, 범실은 오히려 19대 23으로 적었습니다.

나흘 전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현대건설의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는 오늘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센터 김세영도 블로킹 4개를 기록하며 상대 공격 흐름을 잘 끊어냈습니다.

도로공사의 '특급 용병' 이바나는 26득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